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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시 한가운데 있는 땅 용산에 놀러 왔는데요. 밖으로 나와있는 기찻길과 그로 인한 제한적인 골목들을 볼 수 있는 독특해져 버린 도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미래엔 용산역 부근의 1호선 기찻길을 매립하고 숲을만드는 공사를 한다고 하니 훨씬 더 풍부하고 가보고 싶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용산에서 오랜시간 운영 중인 소담이라는 가게에 가보았습니다. 

용산 아이파크에 놀러가면 다양한 상권과 식당이 있는데요. 

세련된 가게들도 좋지만 , 

다음에 용산에 가시면 소담을 들려보시는 게 어떨까요. 

 

추가로 처음방문땐 가게가 닫아있어서 방문하지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ㅠ 

 

 

 

소담은 메밀국수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국숫집입니다.

냉 메밀, 판 모밀 , 온 메밀 이 있고 막국수나 소고기국밥 만두 김밥도 있네요. 

 

특히 저 메밀만두가 맛있다고 하네요. 

 

 

배가 엄청 고프진 않았어서 냉메밀과 판 메밀 이렇게 시키고 기다려보았습니다.

가게 내부에 마케팅용일까요 ?

메밀가루 포대가 놓여 있어서 훨씬 믿음이 가네요. 

 

 

 

 

 이런 문구도 존재하는데 가게에 대한 믿음이 생기네요. 

 

한방에서 메밀은...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고

몸안의 유해산소를 제거하여

항암 ,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고 

 

모세혈관을 튼튼히 하여 고혈압, 뇌졸중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비타민 B1, B2 가 쌀의 3배로 풍부하고 

 

메밀의 껍질에는 섬유소가 풍부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다이어트 및 웰-빙식품(132KCAL/100G)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위장에 1년 쌓인 체기가 있어도

메밀을 먹으면 내려간다." 했습니다. 

 

 

추가로 KBS 싱싱이라는 프로그램에도 나왔나 보네요. 

 

 

 간단한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단무지에 깍두기로 간단한 구성이네요. 

 

 

잠깐 더 기다리니 판 메밀과 냉메밀이 도착하였습니다. 

그릇이 뭔가 자주 본 디자인들이죠?

 

 

 

그래도 구성은 알찬 게 딱 보기에도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네요. 

 

 

같은 양일 텐데 핀 메밀도 메밀이 엄청 많네요.  대박 

 

일반적으로 간단히 먹는 메밀이랑은 확실히 달랐는데요.

왜 사람들이 이 집을 보면서 맛집이다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꾸덕꾸덕 함량이 높은 게 느껴지는 메밀면은 육수 없이 먹어도 구수한 게 맛있었고 식감 또한 최고였어요.

메밀 육수는 평소에 먹던 인공 육수(?)를 사용한 듯한 그런 맛 아시나요??. 제품화된 자극적이고 달달한 맛이 아니라 

재료 자체를 잘 활용해서 만든 깊고 진한 감칠맛이랄까요.

 

엄청 자극적이진 않은데 감칠맛이 깊으니까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네요. ㅎㄷㄷ

 

 

막 엄청 배가 고팠던 게 아니라서 만두와 꼬투리 김밥을 못 먹은 게 너무 아쉬워질라 했을 정도였으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강추드립니다. 시원한 메밀 사랑하시는 분들 한 번쯤 가보시는 걸 강추드려요. 짱짱 

 

 

 

 용산이 앞으로 엄청나게 발전한다고 하네요. 여의도와 직행으로 이어지는 원효로 와 거대한 용산 차량기지로 쓰던 곳이나 미군이 사용하던 캠프 부지 등등을 허물고 새로운 발전을 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오랜 시간 지키고 있는 소담과 같은 가게가 많은 동네였어요. 

 

멋진 발전도 좋지만 오래된 가게도 잘 지켜지는 모습을 괜히 기대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용산 바로 옆 여의도 사진 남기면서 오늘 리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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