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발생하는 지진 !! 원인을 알아봅시다. (feat.일본지진)

최근 들어 자주 들리는 뉴스가 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 발생하는 지진에 관한 기사들이다. 놀라운 점은 3월에만 일본엔 4.5 이상의 지진이 6번이나 발생하였다는 것이고, 큰지진이 오기 전에 여러 번의 작은 지진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큰 재해를 우려하는 것 같다. 과거 엄청난 규모의 지진/해일이 일어나 세계가 구호활동에 참여하여 돕는 따뜻한 풍경도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재해를 겪는 무고한 생명들을 100% 공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나 경남지방에서 발생한 지진등 맘 편히 있기엔 무시 못할 재해이다.

과거 포항에서도 5.4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하였고 조사한 결과 한국에서도 수많은 작은 지진이 관측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마냥 남의 나라의 일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지구 오랫동안 누적된 변형 에너지가 갑자기 방출되면서 지각이 흔들리는 일. 지학(地學)에서는, 지구 내부의 한 곳에서 급격한 움직임이 일어나 그곳에서 지진파가 시작되어 지표(地表)까지 전하여지는 일을 이른다.

지구 내부에 급격한 움직임이 일어난다는것인데.. 대체 왜 지구 내부에 움직임이 일어난다는 것일까?. 언뜻 보기에 지구는 거대한 바윗덩어리이고 땅은 단단하다는 게 상식인데 말이다. 우리는 지구의 단면에 대해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

거대한 칼로 지구를 날카롭게 자른다면 이런모양일 것이다. 물론 그런 일은 말도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인류는 여러 관측장비로 지구 내부의 모양을 유추한 것이다. 여담으로 현실적으로 인류가 가장 깊이 판 땅의 길이가 12.262 m라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구의 내부를 유추한 것일까. 그 과정에는 다양한 발견과 뉴턴이 고안한 지구의 밀도를 측정하는 개념 등 복잡한 발견들이 있었는데 결론적으로 지진파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면서 지구 내부의 구조를 유추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1905년 인도지질연구소 의 올덤(Richard D. Oldham) 은 지진파에 대해 연구하는데 지진의 파형이 지구 내부를 통과할때의 속도 변화가 생김을 알게되었고 추가적인 연구끝에 1909년 유고슬라비아 자그레브 관측소의 모호 로비 비치치 가 압축파의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구간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파형의 속도 변화를 통해 통과하는 매질의 성질을 알게 되었다.

현시대에 인류는 지구가 계란과 같은 구조로 되어있음을 알게 되었다. 비유하자면 지구 가운데에 내핵(고체)과 외핵(액체)으로 된 무거운 핵(계란 노른자) 이 있고 그 주위를 두꺼운 멘틀(계란 흰자) 이 있으며 그위에 지각(계란 껍데기)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 그리고 이 계란 껍데기 부분은 해양지각과 대륙지각으로 나뉘게 된다. )

따라서 지구의 표면은 안정적인 상태가 아닌 내부의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지구 표면에 있는 지각에서 어느 곳에 위치하냐에 따라 지진의 빈도가 달라진다.

지각 (계란 껍데기)에 균열들이 판처럼 되어있다는 주장이 생겨났는데, 그것을 판구조론이라고 하며. 대륙 이동설 등 다양한 지질학적 근거자료가 되기도 한다.

과학자들이 발견한 판구조 지도에 따르면 일본은 해양지각과 대륙지각이 붙어있는 부분에 위치한 나라이며, 이 조건일 때 지진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지구 내부가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표면에 영향을 주는데 그 현상의 하나인 지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판의 경계에 위치한다 해서 꼭 지진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우리나라 또한 지진이 발생한 것을 보면 우리 또한 안전한 것은 아니다. 서로가 그런 환경에 놓여있다는 점에서 서로 협력해서 우호적으로 지낸다면 지진이나 더 큰 문제가 발생할 때 협력해서 조금은 쉽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한국시간 21.03.20 오후 6시 09분 에 7.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한다.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데, 그간 많은 지진 경험이 있는 나라이니만큼 지진에 대한 대비가 잘 되어있기를 바라고 큰 피해나 희생자 없이 잘 대처해 나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