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 걸어볼 도심 속 작은 산책로인 심곡천은 

부천시 평생 학습센터 와 원미 초등학교의 맞은편에 위치해있습니다. 

학교 앞에 바로 하천이 있다니 즐거운 학교생활에 활력이 되어 줄 것만 같습니다.

 

부천시가 은근히 이런 주민 정서를 위한 정책이 잘 되어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바로 심곡천을 걸어보겠습니다. 

 

심곡천은 과거 차가 잘 다니지 않던 넓은 도로 였는데요. 제가 학교 다니던 때에는 여러 공구상가들이 즐비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먼지 날리고 무질서하게 주차된 차가 많던 곳이 이렇게나 아름답게 변하였습니다. 

 

참고로 사진속에 보이는 거대한 건물은 부천 리첸시아 아파트입니다.

65층이나 하는 거대한 높이가 특징입니다.

부천시의 랜드마크중 하나가 되었네요. 

 

 

하천이 굉장히 얕고 물이 투명해서 물속에 있는 생명들이 잘 보이는데요. 

이렇게 물고기 떼가 헤엄치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큰 붕어가 살구요. 

크기 ㅎㄷ.. 

 

 

물위에 사는 수생식물도 보이네요.

 

 

서울의 청계천은 너무 길어서 걷다 보면 물이 약해지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심곡천은 길이도 짧은 편인데요.

도보로 왕복 30분 정도 걸리며 대략 편도 1000m 정도의 길이입니다. 

 

가볍게 주말에 잠깐 데이트하기 좋아요. 

 

 

 

중간중간 다리 아래에는 이렇게 부천시민이 다 함께 만든 귀여운 타일아트 들도 있고 독특한 구조가 

다 비슷비슷한 건물로 가득한 도심에서 잠깐의 휴식을 주는 느낌입니다. 

 

 

"미래의 부천 ㄴ.. 눈부셔 "

 

 

머털 도사에 나오는 신령님도 있는데요. 만화의 도시답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잘 섞어 놨습니다.

 

 

 

밤에는 이렇게 불도 켜지는데요. 

저는 낮에 한번 오구 밤에 한번 와보았습니다. 

 

분위기가 확 바뀌니까 다른곳을 두 번 온 느낌이 들어요.

 

밤에는 정말 확 다르죠 ㅎㅎ. 머랄까 

과거에 공부하다가 지치면 청계천을 하염없이 걷곤 했는데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해지네요.

 

 

 

하이라이트로 폭포가 있는데요. 물멍하기 딱 좋았습니다.

 

 

 

밤에도 이리저리 헤엄치는 물고기 친구들과 반딧불이처럼 쏴주는 레이저 빔도 보이고.

 

와우. 옛날엔 몰랐는데 

근처에 초등학교도 있고 대성병원도 있고 여러모로 필요한 시설이 한가득한 곳이네요.

심곡천 근처에 살면서 쉬는 날 산책하고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부천 짱 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