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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따뜻하다가 다시 춥다가 5월에 강원도에서 눈이 내렸다고 하네요.

정말 정신없는 날씨 변화 속에서 감기와 같은 기타 질병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부천 까치울역쪽에 위치한 자연생태 박물관 중에 수목원에 놀러 갔습니다.

저번에 식물원에 갔을때 너무 만족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수목원을 못 갔었어서요

이번 기회에 전부 구경하러 갔습니다.ㅎㅎ  

 

 

 자연생태 박물관 입구에 위치한 식물원입니다. 참고로 수목원과 자연생태박물관은 식물원 뒤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에서 표를 받으시고 식물원 오른쪽으로 돌아가시면 별도의 입구가 존재해요. 

 

 

 

 자연생태 박물관은 식물원 , 수목원 , 자연생태 박물관 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현재 3D입체 영상관은 상영하지 않는 중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가격은 매우 저렴하고 3천 원 안쪽으로 모든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추가로 부천시민은 50퍼센트 감면 됩니다. 

 

 참고로 수목원은 사실상 산책로 인데요. 산책로 사이사이에 평소 보지 못하거나 봐왔던 나무들 위주로 심어져 있습니다. 어떤 나무들이 있는지 어떤 식물이 있는지 비교해보면서 산책하시면 굉장히 좋아요.

 

 

 

 

*참고 삼아 가져온 공식 홈페이지 상의 정보입니다. 

 

 

 수목원에 들어와 주위를 둘러보시면 자연생태박물관이 보입니다. 여기도 식물원에 갈 때 가보았었는데요. 다양한 거미나 물고기 파충류 등 살아있는 동물도 많고 화석이나 기타 자연과 관련된 생태정보를 배우고 직접 체험하실수 있습니다. 

 

 오늘은 수목원에만 갈 예정이기 때문에 1천 원에 입장하였어요. (부천시민 50% 감면) 

 

 자연생태 박물관은 매번 갈때마다 튤립이 많아서 너무 좋았는데요. 마치 외국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튤립밭이 기억에 남네요. 수목원에서는 조금 더 한국적인 요소들도 많은데요. 입구에 짚으로 된 집과 벼가 심어져 있습니다. 행사가 있을 때 여기서 체험을 할 수 있을 거 같네요. 도시에 살면 이런 전통적인 건물과 벼를 볼 일이 거의 없는데 신기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마치 무릉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곳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이름이 무릉도원이라고 돌로된 폭포를 만들어 놨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폭포가 작동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폭포가 작동한다면 엄청 이쁠 거 같았어요. 동양식으로 꾸민 그런 아름다운 경치가 보입니다. 

 

 자연을 체험할 수있는게 수목원의 장점인데, 오리 커플이 헤엄치면서 노는 걸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도 풀리는 거 같고 주위에 나무들 덕분에 피톤치드도 뿜 뿜 하는 느낌이 드네요. ㅎㅎ

 

 

무성 한풀과 잔디를 보면 아 벌써 여름이 오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길가에 냇가가 만들어져 있는데, 동네 뒷산에 올라가면 보던 시냇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가재를 잡던 추억이 떠오르네요.ㅎㅎ 

 

 

위쪽으로 올라오시면 이렇게 네덜란드 같은 광장이 나오는데요. 주위를 튤립으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날이 조금 흐렸었어서 아쉬웠지만 뻥 뚫린 산책로를 걸으면 마음이 편해지는거 같아요. 튤립이 다 커서 잎이 벌어져있었는데 조금 일찍 왔었으면 더 이뻤을 것 같았습니다. 

 

 

 산책하다가 발견한 꽃잎입니다. 모란 친척쯤 될 거 같은 꽃이였는데요. 이 안에 벌들이 파티를 벌이고 있었어욬ㅋㅋ 너무 신기하네요. 

 

그 외에도 이렇게 초등학생 ,유치원생 들을 위한 것을 보이는 체험활동 장소가 보입니다. 이게 조금 더 컸으면 유격훈련장 느낌일 거 같지만 아무튼.. 아기자기하게 너무 귀여운 자연체험활동 장소도 있었습니다. 나무를 텐트처럼 꾸민 게 마치 인디언이 된 느낌이네요. 

 

 조금 늦게 가서 관람시간이 끝나갔었는데 제가 어릴때 놀러 왔을 때는 공사 중이던 온실 도 완공되어서 기능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크면 이렇게 온실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어요. 특이한 식물들 키우면서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식물원에서만 타는 골프카와 비슷한 자동차도 보이네요. 

 

 

 역시 만개한 식물을 보는건 즐거운 것 같아요. 벌들을 유혹하기 위해 아름답게 진화한 모습은 너무너무 신기하네요. 아름다워줘서 감사한 느낌입니다. ㅎㅎ 

 

 이상으로 수목원 관람을 마쳤는데요. 고급 아파트에서 보던 나무도 있고 잎이 특이한 나무도 많고 어찌 보면 흔한 나무지만 비슷한 수종끼리 모여있어서 비교도 해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상상도 못 한 특이한 이름의 나무도 많았고요. 뭔가 자연 친화적으로 체험하는데 이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 근처에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자연생태박물관에 가시는 지도를 올리고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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