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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도 따뜻해지고 산속 나무들도 연노랑 빛을 가지고 있고 봄을 만끽 하기 충만한 계절인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심은 케일이 싹이 안 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느릴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신경 쓰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ㅎㅎ

 

 오늘은 부천시 자연생태 박물관에 위치한 식물원에 다녀왔는데요. 예전에 중학생 때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던 곳이기도 하고 다양한 나라의 식물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또가 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부천 식물원은 자연생태박물관 ,식물원 , 수목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까치울역이 없던 때에는 버스로만 다녀야 했기 때문에 오기가 쉽지 않았던 곳입니다. 좀 됐지만 까치울역이 생기고 지하철도 이용할 수 있어졌습니다. 다양한 생태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고 가격도 매우 저렴해서 근처에 사시면 한 번쯤 놀러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식물원에서 조금 더 가면 물박물관도 있는데 이 곳도 제가 초등학교 방학 숙제를 하러 매번 찾아가던 곳이었습니다. 지금 다시 가자면 옛 기억을 채워주기엔 조금 부실 한 느낌일 테지만 꽤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곳도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공식 홈페이지 에서 발췌한 관람료 안내문입니다. 크게 4천 원을 넘지 않는 매우 매우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생태박물관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등의 이유로 3D 입체 영상관은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성인 기준 자연생태 박물관 +식물원 이용 시 3500원이 나옵니다. 

 

 + 추가로 부천시민의 경우 신분증 지참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부천시민이기 때문에 1750원으로 이용했습니다. 추가로 동행 할인은 적용이 안됩니다, 

 

 

 

 

 

 

 자연생태 박물관은 까치울역 1번출구에서 걸어오시면 금방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꽤나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점심 일찍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식물원에 도착하면 빨간 물고기들이 맞이해줍니다. QR체크와 발열체크를 한 후 널찍한 공간 한가운데 금붕어들이 있어요. 뭔가 식물원스럽게 꾸며놓은 느낌이네요. 식물원이라는 특색에 맞게 이것저것 디테일한 모습입니다. 

 

 

 금붕어를 지나 들어오시면 거대한 팜나무? 가 세그루 있는데요. 3층 높이의 거대한 나무입니다. 매우 커서 신기하네요. 팜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별다른 조명 없이도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식물원기준으로 왼쪽으로 먼저 들어갔는데 식물원의 특이한 점은 가운데 원을 기준으로 각기 다양한 기후의 식물이 배치되어있다는 점입니다. 열대 온대 사막 등등 각기 다양한 기후로 구분되어있으니 매 관을 지날 때마다 색다른 느낌이 들어요. 처음 들어간 곳은 열대 기후의 전시관을 보입니다. 파리를 먹는 파리지옥이나 팜트리 등이 보이네요. 

 

 공룡시대에 나올거 같은 고사리도 보입니다. 중간중간 작은 연못도 있고 나무다리도 있고 볼거리도 많고 건물 사이사이에 들어오는 햇살이 정말 행복한 정원이라는 느낌입니다. 열대 특성에 맞게 정말이지 넓고 높게 자라는 나무도 있고 열대 숲을 거니는 느낌을 줍니다. 

 

 

 햇살이 느껴지시나요?? 건물이 유리로 되어있기 때문에 공룡모양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매우 산뜻합니다. 

 

 독특한 나무가 너무 많아서 이름을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특징을 살펴가면서 구경했는데요. 식물이 이렇게나 다양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비슷한 나무지만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자연의 신비를 느끼 실 수 있습니다. 

 

 

 다른나라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정원입니다. 

사진 찍기도 좋고 정신없이 셔터를 눌렀네요.

 

 

 사막 기후를 연출한 전시관에 들어오시면 각기 다양한 사막 식물이 있습니다. 다육이로 보이는 풀들도 있는데, 시중에 파는 다육이 이상의 크기로 자라고 있고 와 이렇게 클 수가 있나 하는 선인장들이 많았습니다. 

 

 

 가시가 털처럼난 선인장도 있고 거대한 원의 모양을 한 것도 있고 사막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는 선인장인 만큼 독특한 생김새를 보여줍니다.

 

 뭔가 한국에서도 자랄 것 같은 전시관도 있네요. 흔히 보이던 식물부터 이런 게 있었나 싶었던 식물도 있고 놀라운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아이와 함께 가족끼리 놀러 온 팀도 있었는데 어린아이가 엄청 신나서 뛰어다니는 걸 보며 흐뭇해했었습니다. 

 

 식물원만 입장료가 2천 원인데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자연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고 정신적으로 힐링도 하고 너무나 행복한 곳이었습니다. 체험형식이기 때문에 데이트하시거나 가족끼리 힐링하러 오시면 매우 좋을 것 같아요. 근처에 사신다면 한 번쯤 가보시는걸 매우 추천드립니다. 이포 스팅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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