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모르는 구로동 초밥맛집 -제주도 초밥 [구로구청맛집]

 

 오점머 

 

오늘 점심 머 먹지 하면서

초밥이나 먹을까 하다가 자주 먹는 가게는 식상하고 좀 색다른데 없나 해서 찾아간 곳인데요. 

예전에 한번 갔다가 괜찮네~ 하다가 다시 갔더니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리뉴얼된 느낌이라서 지난번 보다 만족했던 가게입니다.

 

상호명은 제주도초밥 입니다.

 

구로중학교 와 서울동구로초등학교 사이에 위치하고 인근에 구로구청과 대림역이 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 위치해있어서 화사한 분위기 이긴 한데 일단은 골목이라 잘 안보일 듯하네요.

 

 

 

가게에 도착하니 기본 반찬과 간장이 놓여있네요. 일식 초밥 짐과는 뭔가 약간 다른 듯합니다. 

분위기도 화사하고 손수 작성한 메뉴판들이 인상 깊었는데 찍지는 못했네요. 

 

메밀 세트입니다. 초밥 4p 에 모밀국수가 나오네요. 

유부와 문어 광어 그리고 참치?로 보이네요. 

 

메밀은 일단 일반적으로 먹는 자극적인 모밀맛은 아니고 평양냉면을 먹는듯한 삼삼하면서도 계속 먹게 되는 그런 맛이었어요. 좀 색달랐음.. 다른 손님께 온모밀을 적극 추천하셨는데 오늘은 냉모밀을 먹어보았습니다. 

 

이상하게 와 맛있다 이건 아닌데 계속 먹게 되네요. 

 

초밥도 짱 ㅎ 

 

 

 

 

그리고 회덮밥인데요. 

야채들도 잘게 잘 썰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섞는 게 너무 편했었어요. 

매우 장점이네요.

 

일반적인 회덮밥인듯한데 이것도 이상하게 계속 손이 가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데 계속 먹게 되네요. 아무래도 재료가 좋아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고 나서 못 참고 시킨 초밥세트인데요.

잘 숙성된 초밥들에 적당한 밥에 언뜻 얇은 듯 보이지만 탱탱한 초밥이 나옵니다. 

 

먼가 고수의 비법이 숨어져 있는 것 같았어요.

 

 

 

'아무튼 꺼억 엔딩. 다음에는 사장님이 적극 권유하시던 온모밀 도 먹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