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꽃도 피고 비도 오고 봄다운 하루하루가 지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다이소 탐방하면서 허브 바질을 충동적으로 키우게 되어서 글 포스팅해봅니다. 다이소엔 정말이지 다양한 물건이 많은 것 같아서 넋을 잃고 놀러 가면 어느 순간 일회용 봉투 한가들 물건을 사 오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지갑 가벼워지는 거 조심하세요!! ㅎㅎ 

 

 2년전 2019년에 일본과의 불매운동으로 일본 제품을 기피하는 바람이 불었었는데요. 그때 뜬금없이 약간의 타격을 입은 기업이기도 합니다. 이름이 일본어 같기도 하고 같은 이름으로 일본에 같은 기업이 있기 때문에 논란이었던 것인데요. 다이소의 공식적인 주장으로는 일본 다이소와는 달리 독자적인 구조의 한국 기업이라고 하며 일본의 지분이 34.21퍼센트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이런 주장을 하는 것도 뭐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잘나가는 기업은 다들 다국적 기업이고 국적으로 기업을 줄 세우기에는 경영이란 게 간단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적으로 나누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이유로 삼성전자도 외국인 지분이 상당한데 그렇다 하여도 결국에는 우리나라 기업이라는 게 당연한 것처럼 말이죠. 글을 읽으시는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무튼 접근성 좋은 곳에 하나씩 있는 다이소에 가는건 어찌 보면 당연한 거 같습니다. 오늘도 길가에 서성이다가 도마를 구매하러 들렀는데요. 각종 오븐용 장갑이나 종이 포일들이 동네 마트보다 싸서 눈길을 끌게 되었습니다. 종이 포일 여분이 있기 때문에 구매를 굳이 하지는 않았지만 눈으로 찜해놓았습니다.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유튜브에서 한때 유행하던 사무라이 칼도 팔더라구요. 유준호 님이 더빙하여 화제가된 사무라이 칼 이 실제로 보니 너무 반가워서 사진을 찍어뒀습니다. ㅎㅎ 다용도 다지기라는 이름으로 진열되어 있네요. 그리고 구매하려던 도마를 찾았는데 제품이 비슷한 게 너무 많았지만 결국에는 가장 간단하고 심플한 것으로 구매했습니다. 선택지는 많지만 도마에 다양한 기능이 있어도 별로 매리트가 없어 보인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구매할만한 걸 다 고르고 계산대로 가는데 이럴 수가 이렇게나 날 좋은 날 계산대 앞에 핸드 가든 키트를 팔더라고요. 평소 원예 쪽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보면서 파 키우기 라던지 간단한 상추들을 키우는 걸 보고 혹하곤 했었는데, 내가 키운 허브를 요리에 쓴다고 생각하니 뽐뿌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놔두면 알아서 잘 크니 고민의 여지가 없었네요. 

 

 옆에는 토마토 키우기 세트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토마토는 열매를 맺어야 하기 때문에.. 내가 키운 토마토가 과연 맛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하게 되었고 그냥 이파리만 잘 키우면 되는 허브 바질로 픽했습니다. ㅎㅎ 

 

 

 

집에 와서 제품을 보니 뭐 당연한 얘기지만 너무 간단했습니다. 화분에 흙을 넣고 씨앗을 심은 후 물을 주면 끝 너무나 간단하게 애완식물 한 친구를 집안에 들일 수 있는 것이지요. 피겨 모으듯이 하나둘 모이게 될 거 같은 걱정이 들었지만 먼가 정서적으로도 푸른 이파리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았기 때문에 여러모로 들떴습니다.

 

 상자 속에 든 바질씨앗인데요. 한 7알 들었네요 생각보다 너무 적게 들어서 이게 잘 자라줄까 란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2천 원이면 커피 한번 값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해요. 

 

 

 

 

 

 

 흙 넣어 주고 씨 뿌리고 물로 촉촉하게 만들어주면 끝!. 빨리 싹이 나고 스파게티 같은데 넣어먹고 싶네요. +_+

 무럭무럭 자라서 맛있는 바질 잎을 주길 기원합니다. ㅎㅎ  추가로 바질 관련 한 건강정보 남기고 글 마치겠습니다. 

 

 


바질은 그리스어 바실레우스에서 나온 이름이고 왕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이탈리아중국요리에 자주 사용하고 인도에서는 차로 마신다고 합니다. 

 

유명 셰프분들이나 살림 좀 하시는 분들은 하나둘씩 키우고 계시는 대표적인 허브 중 하나입니다.

바질 잎, 잣, 파마산 치즈, 마늘, 올리브와 함께 으깨서 바질 페스토로 먹기도 하고 요리에 간단히 한 두 잎 정도 얹어 먹기도 하죠.

 

바질은 상큼하면서도 화한 맛이 특징인데, 향이 강하진 않기 때문에 호불호 없는 향신료 중 하나입니다.

 

바질의 효능 
바질 에는 진정제 성분이 있어 염증에 좋습니다.몸의 통증과 소화불량에 좋으며 우울감과 불안 피로 등에도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바질의 염증을 잡는 성분 덕분에 연고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상처를 치유하거나 벌레 물린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직접 연고를 의약품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약국에서 제대로 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바질의 주 성분 

비타민 a 
33%   : 녹색채소에 많이 들었으며 
-베타카로틴 29%   : 비타민a의 전구체로 항산화 노화방지 세포 재생 암 예방 
비타민 c 22%   :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활성산소 제거 , 면역력 높이는 기능 
비타민k 395%   : 혈관 건강에 매우 좋으며 혈액의 응고 균형유지에 필수적입니다. 인슐린 생산을 증진하기 때문에 당뇨에도 좋으며 노화방지, 골다공증, 정맥류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00g당 일일 권장량 이 들어있습니다. 

바질의 부작용

바질의 부작용으로는 과다 섭취 시 어지러움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중추신경을 자극)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