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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동안 밤에 엄청 춥더니 갑자기 또 대낮에 반팔을 입어야할 거 같은 더위가 시작되었네요.

날이 따뜻해지니까 나른해지기두 하고 관리 소홀하다가 더위 먹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일식 튀김 먹어 본적이 있으신가요??. 일식 튀김은 유난히 바삭하고 깔끔한게 

만족도가 높았었는데요. 그릇이 가득찰정도로 푸짐한 튀김덮밥을 먹고싶던 찰나에 

어느 가게를 발견하였습니다. 

웨이팅도 길었고 음식을 기다리기 조금 힘들었지만, 대단히 만족한 가게가 있어서 

블로그에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샤로수길 텐동요츠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텐동 요츠야는 서울대 입구에 위치한 샤로수길에 있는 텐동전문점 입니다. 전통 일식 텐동을 대표메뉴로 판매하고 있고 텐동 이외의  다른 메인메뉴는 판매하지 않고있습니다. 텐동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전문성이 엄청난데요. 

 외관도 전통적인 일본의 일식당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줄이 워낙 길기 때문에 잘 가보지 못한 곳인데요. 기회가 되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텐동 요츠야는 서울대 입구 2번출구에서 나오셔서 쭉오시다가 스타벅스 코너를 도시고 나오는 샤로수 길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본식 건물이 몇없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으실 것 같아요.

 

항상 사람들이 줄서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평소에 워낙 웨이팅이 길 기 때문에 지하1층에도 운영중인데요. 1층 과 지하 1 층의 웨이팅이 따로 되어있고 지하1층의 경우 2인 테이블 위주로 되어있어 회전률이 빠르기 때문에 커플손님들에게 추천한다고 합니다. 주의할점으로는 메뉴가 다소 다르다는 것 인데요. 1층이 원조의 맛을 맛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원래는 우동요츠야 에서 텐동요츠야 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하네요. 지하1층과 1층의 메뉴가 다르기 때문에 둘다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오늘 저는 1층의 원조 가게를 방문 하였습니다.  지하1층 의 경우 다소 메뉴가 단순한데요. 다른분들 글 보니 지하1층 텐동도 만족도가 꽤 괜찮은 듯 하니 웨이팅이 너무 길다싶으면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요츠야 는 도쿄 서쪽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일본 지명을 가게이름으로 쓰는 만큼 전문적인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가게 안에도 웨이팅 하는 곳이 따로 있어서 저의 경우 자리에 앉기 까지 한 35분정도 걸린 거 같네요. 

기다리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신기한 일본느낌의 물건이 많기 때문에 그렇게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웨이팅 막바지에 메뉴를 고르실 수 있는데요. 메뉴에 다른 등급의 텐동을 드실 수 있습니다. 야채튀김이 워낙 맛있기 때문에 기본 텐동도 맛있을 것 같네요. 

 

 저희는 스페셜텐동 전복텐동 을 주문하였습니다.

 

아래 표는 필요하신 분들을위해 작성해봤습니다. 지상층과 지하층 모두 메뉴는 비슷비슷한데 지하층이 조금더 메인메뉴에 치중한 느낌이네요. 참고로 텐뿌라 정식은 텐동이 아닌 간장에 찍어먹는 것이라고 공지까지 있었습니다.

 


 M E N U 
 텐동 요츠야 
 1층 
 텐동 요츠야 
 지하 1층 
에비죠 텐동 12.000 시그니처 텐동 13.000
새우3 아스파라거스 단호박 연근 가지 시소 아나고1/2 새우2 가리비관자 단호박 연근 표고 꽈리 노리 
스페샬 텐동 15.000 시츠니쳐 텐뿌라 정식 13.500
전복 새우2 아나고1/2 오징어 가지 연근 단호박 꽈리 노리  아나고1/2 새우2 가리비관자 단호박 연근 표고 꽈리 노리 + 텐다시
토쿠죠 텐동 13.000 사카마치 텐동 14.000
아나고 1/2 새우2마리 오징어 단호박 연근 가지 꽈리 노리  새우2 시소이까 전복 베이비콘 단호박 연근 표고 꽈리고추 노리
전복 텐동 12000 사카마치 텐뿌라 정식 14.500
전복1 새우2 연근 가지 단호박 꽈리 노리  새우2 시소이까 전복 베이비콘 단호박 연근 표고 꽈리 노리+텐다시
에비 텐쥬 10.000  
  새우4마리
요츠야 텐동 8.000
새우2마리 오징어 연근 단호박 가지 꽈리고추
 

 

 

 

 오래된 느낌의 일본 식당 혹은 가정집 같은 분위기의 테이블이 준비되어있습니다. 혼자드실수 있는 자리도 있고 가게 외관은 작아보였는데 내부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맥주도 시켰는데 맥주가 가장 먼저 나오고 가게를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분주하게 튀김을 튀기시는 쉐프분들이 보이고 가게 컨샙에 맞게 아기자기하고 꼼꼼한 가게 인테리어 소품들을 구경했습니다.

 

쉬지 않고 튀김을 만들고 계셨는데 한분은 반죽을 한분은 튀김을 머 이런식으로 깔끔한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모습을 직접 보실 수 있게 되있습니다. 믿고 먹기 좋아보였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미소된장국 과 추가로 시킨 온천달걀 입니다.

국이 인스턴트 맛이 아니라 먼가 개운하고 깊은 맛이네요. ㅎㅎ 

그릇도 이쁘구요.

 

 

드디어 주문한 텐동이 나왔습니다.ㅜㅜ

 

가게입구에서 음식주문후 나오기 까지 50분 정도 걸린것 같은데요.

배가 고픈 상태로 기다렸기 때문에 비쥬얼 보고 다소 아찔 했습니다. ㅎㅎ

텐동위에 작은 그릇으로 추가로 덮어 주셨네요.

 

 

스페셜 텐동 15.000 

 전복텐동 12.000

 

 충격적인 비쥬얼 보이시나요 . ㅎㅎ 황금빛의 야채와 장어 새우를 튀긴 요리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실제로 보면 비주얼이 정말 어마어마해요. 스페셜텐동과 전복텐동은 육안으로는 큰 차이가 없고 먹어봐야 알것 같은 느낌이네요. 가격이 한끼 치곤 비싼편일 수 있는데  와.. 실제로 보면 이만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정도 돈은 충분히 지불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잘만든 튀김요리를 아무대서나 먹기란 힘든법이죠. ㅎㅎ) 

 

 나온 튀김들을 작은 접시에 옮기고 밥과 함께 하나씩 맛보았는데요. 와.. 우리가 분식점에서 먹던 튀김들과 달리 겉면에 달달한 튀김가루가 묻어있고 씹으면씹을 수록 단맛과 감칠맛 짠맛 등등 훨씬 깊은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나온지 좀 지나도 겉 튀김은 쫀득쫀득해지지만 튀김가루 때문에 바삭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네요. 정말 잘만든 튀김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는 맛이였습니다. 튀김자체에 간이 베어있어서 먹고나서 또 무슨 맛인지 더 느끼고싶게 하였어요.

 

먹으면 먹을 수록 더 갈구하는 맛 ㅎㅎ.

 

 다만 먹다보면 조금 느끼 할 수 있는데 평소에 이런 요리를 안먹더 탓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시킨 맥주한입 들이키면 이게 짱이네요. 

 

사실 옆 테이블에서도 좀 느끼하다는 평이 들렸었어요 ㅎㅎ

 

 개인적으로 나름 프리미엄으로 나온 아나고나 전복 새우 등등보다 야채가 너무 맛있었는데요. 재료 자체가 느끼하지도 않고 하 뭐랄까 맛의 신세계엿습니다. 단호박이나 텐다시(다시마) 연근튀김 등등 바삭하고 재료자체의 맛이 두배로 느껴지는 느낌이였어요. ㅎㅎ

다만 꽈리고추는 안좋아해서 음... ㅎ 

 

 평소에 먹지못한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잘만든 텐동을 먹은 느낌이라 기다리는 시간이 잊혀질 정도 였어요. 

 

 주문한 텐동 , 온천계란 (수란) 맥주 를 싹비우고 아쉬움에 사진 몇장 찍었는데요. 먹고나서 보니 정신차리지 못한 곳에 다양한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았습니다. 머랄까 남자아이를 키울거 같은 일본 가정집 느낌도 났구요. 

 

 일본 가정에 놀러가서 한끼 대접받은 느낌도 나네요. ㅎㅎ 

 

가게를 나오는거 마저 아쉬웠던 샤로수길 맛집이였습니다. 왜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지 알겠네요. 

맛으로는 어지간하면 실패는 안하겠지만 기다리는게 길었던게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강추 드립니다. ㅎㅎ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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