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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날씨가 완전 여름이네요. 5월밖에 안됐지만 점심땐 에어컨을 켜기도 하고 봄이 끝나버린 게 좀 아쉽기도 하지만 수박의 계절이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오늘은 예전부터 소개해 드리고 싶었던 가게를 재방문하였는데요. 문래에서 유명한 수제 햄버거 가게랍니다. 이름도 특이한 "양키스 버거"인데요. 몇 번 소개하였던 가게들보다 어쩌면 더 문래에서 유명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양키스 버거는 문래공원사거리에 위치하였는데요. 예전에 포스팅한 "찰랑" 하고 아주 가까워요. 문래는 역 근처보다는 이런 식으로 공장이었던 단지에 맛집이 많이 위치해 있습니니다.


Yankees Buger 

 뭔가 튀어나올 거 같은 공장 골목 사이로 이런 가게가 있습니다. 겉면이 굉장히 허름하지만 확실하게 여기 버거 가게가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네요.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였는데 (평일) 벌써 많은 분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open 11:40 - close 20:00

 

 수제버거 전문점이지만 피자도 같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분주하게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유리 아래에 셀프바가 있는데요. 식기나 티슈, 소스 등의 기본 물품이 구비되어있습니다.

 

 벽면에 먼가 잔뜩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가 마치 미국 슬럼 같기도 하고 가게 콘셉트가 느껴지네요. 

예전에 왔을 때 이런 포스터는 못 봤던 것 같은데, 예전에 포스팅한 스몰 안에 입점한 양키스 펍 홍보하는 것 같았어요.

 

  가게 내부 tv에서도 양키 통닭 , 양키스 펍 영상을 홍보 중이었습니다.

 

 

작지만 다 있는 문래창작촌 핫한 술집 스몰(SMALL)

 수많은 공장들 사이에 보석같이 핫한 가게들로 가득한 문래를 아시나요??. 공장의 기름 냄새를 맡으면서 걷다 보면 진짜 맛집들이 숨어있는 그런 곳이랍니다. 공장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크고

crayonjh.tistory.com

 


 기본 식기와 테이블에 붙어있던 안내판이었는데요. 새로 와사비 쉬림프 버거가 나왔네요. [ 9.900\ (set 15.400\) ]

 메뉴판입니다. 기본 버거 종류와 피자 , 감자튀김을 고르실 수 있습니다. 세트 추가는 5500원으로 다소 비싼 느낌이네요. 

 

 베이컨 에그 버거와 문래 2 버거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양키스 버거의 구체적인 위치는 이곳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토 막 상 식 
양키 란 서유럽계 미국인을 비하하는 호칭인데요. 영국인들이 네덜란드계 이민자를 낮추어 말하던 것이라고 합니다. 네덜란드의 흔한 이름이였던 yan kass 가 변형된 말입니다. 현대에는 미국의 독립이후 미국인을 말하는 단어로 변하였다고 합니다.
 
 아메리카나 라는 햄버거 브랜드에서 만든 메뉴중 하나였던 양키스버거 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전통 미국 햄버거 느낌을 내기 위한 이름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는 모욕성이 없는 호칭 정도로도 사용되는데요. 그렇다고 초면에 함부로 사용하면 예의없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추가로 일본에서는 ヤンキー. 는 양아치나 일진 정도로도 사용됩니다. 

 


Bacon Egg Buger Set 

 베이컨 에그 버거 세트 9500 + 5500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두꺼운 빵 위에 패티 계란 베이컨 야채 토마토까지 해서 엄청 풍성한 모습입니다. 예전에 왔을 때 보다 먼가 풍성해진 느낌 ㅎ.. 피클 대신 할라피뇨와 소스로는 마요네즈로 보이는 소스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감자튀김은 웨지 모양의 감자튀김과 일반적인 슈스트링 스타일의 감자로 나왔네요. 

버거를 반으로 잘랐더니 반숙으로 익은 계란이 터지면서 황금색으로 빛나네요 ㅎㅎ 

 커팅된 단면이 보이시나요?? 베이컨과 패티를 계란 노른자가 메워주는 느낌입니다. 햄버거의 빵도 소스와 함께 적절히 익혀 감칠맛을 극대화하였네요. 가끔 수제버거집 가면 빵이 너무 질기거나 꽉 찬 느낌이어서 고기의 식감에 방해를 하곤 했는데 그런 거 없이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맛은 특별함보다는 전통적인 느낌을 살린 맛이었는데요.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추가로 옆에 위치한 셀프 바에서 케첩을 꺼내와 같이 먹었는데요.

감자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케첩이 크게 필요 없을 정도였어요.

ㅎㄷㄷ

 케첩은 역시 하인즈 케첩이죠 

 


Mullae Buger 2

 문래 버거 2는 사진이 많지 않았는데 제가 먹은 게 아니라 대놓고 찍질 못했어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ㅎ.. 

마찬가지로 먹음직스러운 빵 위에 폴드 포크로 된 고기와 치즈가 적절히 섞이면서 끝내주는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ㅎ 

 

 오른쪽 사진은 1년 전에 왔을 때 사진인데요.

그때보다 조금 더 리뉴얼된 느낌의 햄버거네요. 두께도 두꺼워졌고 빵도 더 맛있어 보여요. 

 


Pizza 

 추가로 피자들이 준비되어있는데요. 너무나 먹음직스러운 모습입니다. 알로하라는 파인애플 피자도 보이네요. 핳.. 음료들은 모두 디스펜서가 아닌 병이나 캔으로 된 것으로 주시는데요. 원조 느낌이 뿜 뿜 하네요.

역시 피자는 파인애플 피자가 짱이죠 ㅎ 


 

 

 버거를 모두 먹고 가게를 나와 가게를 찍은 사진인데요. 좁은 골목길에 이런데 가게가 있어? 싶은 느낌의 멋나는 가게가 보입니다. 햄버거를 4등분으로 자른 뒤에 한 조각 먹었는데 벌써 배부른 느낌이 날정도로 양도 많고 풍성한 햄버거였는데요. 왜 인기 있는지 알 거 같은 확실한 맛이었습니다. ㅎㅎ 

 

 아 오늘은 제대로 된 미국 스타일 햄버거를 먹고 싶은걸? 하시는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어요.

 다음번에는 피자와 감자튀김에 집중해서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가게를 나올 때 너무 아쉽기도 했는데 그만큼 음식에 만족했던 것 같네요. 미국에 놀러 온 느낌도 들고요 ㅎㅎ. 문래라서 가능한 바이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포스팅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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