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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공장들 사이에 보석같이 핫한 가게들로 가득한 문래를 아시나요??. 공장의 기름 냄새를 맡으면서 걷다 보면 진짜 맛집들이 숨어있는 그런 곳이랍니다. 공장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크고 작은 공장들을 개조하여 만든 맛집들을 구경하다 보면, 깔끔하기만 한 일반적인 그런 맛집들과는 사뭇 다른 인테리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오직 문래 이기에 가능한 그런 분위기인 것이죠. 

 

스몰 (SMALL)

@small_nightmarket

 

 

 오늘 소개해드릴 문래의 스몰(SMALL)은 거대한 공장 건물 하나를 개조해 만든 그런 가게입니다. 스몰이지만 다양한 가게가 합쳐진 형태의 스몰은 작지만 다 있다는 그런 느낌을 줍니다. 이런곳에 술집이 있을까 싶은 주위의 낡은 건물들을 보면 밤에는 조금 오싹하기도 한데요. 빨간색으로 된 SMALL이라는 간판이 켜진 건물 안에 들어가면 사람들로 붐비고 각기 다른 인테리어로 각양각색으로 꾸며둔 술집을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민감한 시기이니 만큼 입구에 들어서면 최첨단 온도 체크 기계가 놓여있습니다. 손을 가져다 데면 손소독과 동시에 밝은 LED 불빛으로 자신의 신체 온도를 재주는 기계가 놓여있습니다. QR 체크도 마치고 주위를 둘러보면 난생처음 보는 스타일의 가게에 도착한 것을 눈치채실 수 있습니다.

 

 

 여기가 이자카야 인지 포장마차인지 펍인지 모를 다양한 스타일의 가게가 뒤섞여 있는데요. 실제로 포장마나/이자카야/펍/와인바 를 한 곳에 두고 있습니다. 마치 이마트의 푸드코트처럼 다양한 가게의 음식을 받아서 먹는 방식인 것이죠. 생소할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이시스 템으로 인해서인지 여러 가지 장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가게들은 자신의 컨샙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메뉴에 높은 퀄리티를 뽑아냅니다. 실제로 음식을 시켜보시면 아시겠지만 각 각의 가게에서 고퀄리티의 안주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이 가게의 손님들은 이자카야를 먹다가도 포장마차 안주를 찾을 수도 있고 또 퀄리티도 높기 때문에 매우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게는 항상 붐비는 것 같습니다. 두번정도 갔는데 그때마다 자리가 없어서 잠깐 기다린 후 입장하거나 마지막 테이블에 아슬아슬하게 앉고는 했습니다. 그만큼 이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만족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가게마다 테이블이 달라서 남는 가게의 안주를 위주로 시켰어야 했는데, 최근에 갔을때는 메인 안주를 아무 자리에서나 시킬 수 있게 변한 것 같았습니다. 시스템이 조금 편해진 건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안주로는 해물모듬이 있는데. 포장마차의 매인 메뉴입니다. 이런 술집에서 해산물은 기대하기 어려운데 양도 푸짐하고 다양한 편이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해물도 싱싱합니다. 문어 소라 전복 타코 와사비 꼬막 등등 술 한잔에 곁들이면 너무 좋죠 ㅎㅎ.. 

 

 

 해물모듬으로 입안에 신선한 바다향을 감돌게 한 후 새우튀김을 먹었는데요. 새우가 정말 살이 탱탱하고 야들야들 갓 튀긴 튀김이 집에서도 이 정도는 못할 거 같은 퀄리티였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라면에도 홍합이 들어가 얼큰 시원하고요.ㅎ 한번 오셔서 하나둘씩 시켜보시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공장단지를 개조한 가게 내부를 관찰하실 수 있는데 이 또한 분위기를 업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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