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랑 (CHALANG) |
@chalrang0
문래동 하면 공장지역의 낡은 건물들과 오밀조밀 들어선 맛집들로 유명한데, 앤틱 하면서 세련된 감성이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것 같다. 건물들이 낡고 작기 때문에 밀도 있게 들어서 있는데, 옥상마저 활용하는 가게들이 많은 것 같다. 루프탑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건물들이 마치 색다른 감성을 주는 것처럼 홍보하는데 그 감성을 느껴보러 찰랑을 찾아갔다.
찰랑 뿐만 아니라 다른 루프탑들도 보였는데 마치 인적드문 항구도시에 포장마차에서 술을 먹는 느낌이었다. 갈매기만 날아다니면 완벽할 것 같은 분위기인데 낡은 인테리어들 사이에 깔끔하고 세련된 소품들이 문래동의 매력인 것 같다.
가게 입구에 도착하면 네온사인과 함께 찰랑이라는 글씨가 써있는데쓰여있는데 정말이지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한 느낌이 든다. 입구에는 옛날 떡볶이집 같은 귀여운 글씨로 메뉴들이 쓰여있는데 은근히 이게 핫해 보인다. 가게 안에는 조금 어둑어둑한데 벽 곳곳에 인형 사진 이라던지 특이한 사진들이 걸려있는데 이게 또 신경을 쓴듯한 느낌이었다.
루프탑을 즐기로 왔기 때문에 가 게이 들어서서 직원분들께 말해서 옥상으로 안내해달라고 하였다. 가파른 옥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조금 아슬아슬해 보여서 술 먹고 미끄러지기 좋아 보였다. (손잡이가 있어서 안심했지만) 옥상에 올라가면 아까 설명한 대로 갈매기가 날아다닐 것 같은 분위기의 포장마차가 보인다. 딱히 냉장고나 조리시설 등이 보이진 않았는데, 1층에서 조리해서 2층으로 가져다주는 형식이었다.
일부러 낡게 만든 것 같은 메뉴판에는 특이하게 파스타메뉴가 8가지? 넘게 있었다. 분위기를 즐기기 위한 메뉴들로 보였고, 데이트 때 먹기 좋아 보였다. 무난한 탕 종류에서 안주를 고르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한밤중에 오면 은근히 취한 사람들이 모여서 신나게 술 마시면서 놀기 좋은 분위기였다.
나온 안주는 조개탕 이였는데 맛은 평범한데 술 마실 때 먹기에 좋게 끔 시원 칼칼한 맛이었다. 조개를 건져 먹으면서 시원 칼칼한 국물 맛은 소주잔을 찰랑찰랑 따라서 먹고 싶었지만. 시간도 낮시간이었기 때문에 맥주를 먹었다. 그래도 꽤 괜찮은 맛이었어서 나도 집에서 따로 도전해보고 싶은 맛이었다.
지금처럼 어느정도 따뜻해졌을 때 루프탑 바에 들를 일이 있다면. 문래동 찰랑도 괜찮은 선택인 것 같았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도림로 436-3지번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8-52
토요일 15:00 - 02:00
주말 15:00 - 02:00
일요일 15:00 - 02:00
평일 16:30 - 01:00
월요일 16:30 - 01:00
화요일 16:30 - 01:00
수요일 16:30 - 01:00
목요일 16:30 - 01:00
금요일 16:30 -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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